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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건강.육아

아기 이앓이 야경증 유아야경증 분리수면

by 꿀팁대마왕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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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1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마담벨라에요. 요즘 잠못자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그래서 저같이 고민하시는 육아맘들을 위해 포스팅을 해봅니다. 분리수면 시 이앓이 대처법, 야경증 대처법이에요.

 

이앓이 시기와 증상 대처법

 

저는 아기를 키우며 신생아때부터 분리수면을 했었는데요. 분리수면을 방해한 몇 달이 있었는데, 바로 이앓이 시기 그리고 지금 21개월 현재입니다. 6개월/12개월 에는 분명히 이앓이였고, 자면서 깨는 패턴이 딱 정해져있었어요. 아기가 정말 잘 크고 있다는 의미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1. 이앓이 시기

이앓이 시기는 주로 6~12개월 사이에 오는 것 같아요. 특히 첫니가 나는 첫이앓이는 정말 힘들죠. 대부분의 아가들이 빠르면 5개월~늦으면 돌 전 사이에 첫니가 나게 된답니다. 

 

마담벨라는 6개월쯤 첫 이앓이를 접했어요. 신생아때부터 혼자 쭉 잘 자던 아가가 왜 갑자기....? 하며 한달을 고생했어요. 잠도 못자고, 게다가 수유를 끊으며 첫 생리를 6개월쯤 시작해서 아주 컨디션이 최악이었어요.

 

2. 이앓이 증상

일단 짜증이 정말 많이 늘어요. 원더윅스가 겹치는 이유도 있겠지만, 밥먹는 것도 싫다 뭐도 싫다 다 짜증내고 울고불고를 한답니다. 그리고 잘 때 정말 많이 깨요. 울면서 일어나는건 다반사고, 일어나서 달래지지도 않지요ㅠㅠ 분리수면을 하는 저였지만 이맘 때 만큼은 같이 자고, 달래주고의 반복이었네요.

 

그리고나서 9개월쯤, 돌쯤 이가 우루루 나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한번 경험을 해서인지 아가도 짜증을 덜 내고 저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잇몸이 살짝 부어있기도 하고 갑자기 이유식을 먹다가 울음을 터뜨리거나 한다면 거의 100% 이앓이 입니다.

 

[이앓이 증상] 

1. 짜증이 늘어난다다
2. 잠을 자주 깬다. 이유없이 울고 달래지지 않는다.
3. 음식을 거부한다(분유, 이유식 등) 
4. 미열이 난다.
5. 침을 흘린다.

 

 

3. 이앓이 대처법

일단 시간이 약....이긴 합니다. 이앓이가 왜 힘드냐면 이가 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이가 나야 해결이 되겠죠? 

그렇지만 그 시간동안 엄마가 너무너무 힘들잖아요? 그래서 추천하는 방법이 있어요.

 

엄마가 조금 힘들긴 하지만, 아기가 고통스러워하는걸 보는 것 보단 나으니까요! 그리고 우리 아가가 처음으로 겪어보는 잇몸을 뚫는 고통이 얼마나 아프겠어요. 그래서 제가 사용한 방법은 바로 아래와 같아요.

 

[이앓이 대처법]

1. 낮에 많이 놀아주기 - 아픔에 집중할 시간 없이!
2. 바나나, 치발기과자 등 아기가 좋아하는 간식 주기
3. 이유식/분유를 억지로 먹이지 않기 
4. 이앓이 캔디로 달래주기

 

이렇게 하다보면 금방 시간이 지나가기도 한답니다.

 

그런데....이앓이의 고통이 지나가나 싶었더니 이번엔 야경증???

 

야경증증상/야경증 대처법

 

얼마 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밤에 자꾸 깨는 아가가 나왔는데요.

4살인데, 계속 밤에 깨고 심지어는 발작을 하는 것처럼 소리를 지르고 폭력적인 행위를 하더라구요! 21개월 3살인 저희 아가랑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너무 공감이 갔어요ㅠㅠ 

 

야경증이라는 용어 자체도 생소했는데, 아직 뇌가 미성숙한 아가들에게는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하네요! 

 

[야경증 증상]
1. 갑자기 잠에서 깨서 비명을 지르거나 발작
2. 겁에 질린 것 처럼 놀람
3. 엄마를 때리거나 떼쟁이가 되기도 함.
4.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없음 

 

우리 아가도 비슷한 증상인데요. 원래는 혼자 재워도 중간에 울다가도 혼자서 잠에 들곤 했거든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잠에서 깨서 안방 문을 열고 와서 꼭 엄마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더라구요. 뭔가 알기 시작하면서 혼자 자는게 무서운가보다 하고 그 시간부터는 같이 자고 있어요. 

 

그런데 거의 며칠 전부터는 아주 발작을 하고, 안아도 싫고 땡깡을 엄청 부리는 형태로 울더라구요. 특히 12시~3시 사이에 많이 그러더라구요. 혹시나 주변 이웃에 피해가 될까봐 조마조마....

 

오은영박사님의 금쪽 처방은 다음과 같았어요

 

1. 아기를 흔들거나, 불을 켜거나 해서 깨우지 않기
2. 꼭 안아주고 토닥여서 다시 잠들 수 있도록 하기

야경증의 증상은 아기가 '자고 있는 동안' 일어난다고 해요. 즉, 사실 꿈을 꾸는거나 마찬가지인거죠. 

아직 아가들의 뇌는 성숙하지 않기 때문에 각성 상태가 자는 중에도 일어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섣불리 깨우거나 때리거나 하면 아가들의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토닥여서 재워주어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아이들이 밤에 깨는건 '각성상태'와 관련이 있어서, 너무 심하게 논 날도 잠을 못잘 수 있다고 해요. 마찬가지로 아직 뇌가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에 낮에 너무 놀면 흥분이 오래가게되어 자면서도 영향을 미치는거죠. 예민한 아이들의 경우 낮에 안좋은 일이 있었다면 그게 꿈에 나오기도 한다고 해요.

 

이런 야경증의 경우, 자라면서 뇌가 성숙해가면서 자연스레 나아지는 현상이라고 하네요. 큰 문제가 있는건 아니고 커가는 과정이라고 하니 어쩔 수 없겠지요..

 

그래서 야경증 극복...?

그렇지만....어제 또 다시 저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아기가 3번을 깼는데, 토닥이는걸로 재워지지가 않았어요ㅠㅠ 안아줘도 발버둥치고 내려놓으면 또 안으라하고 정말 힘들더라구요. 거의 두달 가까이 제대로 자본 날이 없는 것 같아요.

 

게다가 아기가 거의 6시도 안되서 일어나는 탓에 정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ㅜㅜ 그러면서 본인은 생글생글 일어나곤 해요. 흐 얼른 밤에 깨는 걸 극복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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