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읽었던 책 중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소개합니다. 「누구나 하루 30분 투자로 월 100만원 더 버는 블로그부업」-김상은 저. 콘텐츠가 돈이 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요즘 같은 시대는 콘텐츠를 드러낼 수 있는 채널이 무궁구진하죠. 그 중에서도 가장 접근성이 쉬운 건 단연 블로그 입니다. 이 책은 '나만의 마케팅 채널'을 키워서 평범한 사람도 콘텐츠 제작자로 수입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최적화 된 책
블로그로 돈 버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글을 쓴다 - 누군가 내 글을 읽는다 - 도움이 된다 - 사람이 모인다 - 광고가 붙는다 - 돈이 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건 '누군가 내 글을 읽는 것', '사람이 모이는 것' 이 핵심입니다. 결론적으로 도움이 되고 사람이 모여서 광고가 붙으려면, 내가 누군가에게 필요한 글을 써줘야 하겠지요.
「누구나 하루 30분 투자로 월 100만원 더 버는 블로그부업」은 네이버 블로그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티스토리/워드프레스로 구글애드센스 광고를 내는 것과는 약간 결이 다릅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키워서 체험단, 협찬과 광고에 이르기까지 사람을 모아서 수익을 내는 것에 좀 더 집중해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수익구조는 [클릭수] 에 비례하는 구조지요. 네이버 블로그는 [조회수]에 수익이 비례하는 느낌입니다. 예전에 비해 네이버 블로그가 많이 상업화된건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상위 랭크된 블로그가 "OO의 제품 제공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라는 글을 달고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제품 제공을 받아 작성하는 포스팅도 꽤나 상세하고, 꿀팁을 주곤 합니다. 블로거들도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 더 효과가 좋다는 것을 알게 된 거지요. 그렇기 때문에 제품을 제공받거나 원고료를 받더라도 무조건적인 찬양 보다는 어떤 점이 좋은지 어떤 점이 아쉬운지를 솔직하게 느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블로그는 여전히 살아있는 채널이고, 접근하기 가장 좋은 채널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라는 광고 제휴가 있긴 하지만, 네이버 애드포스트의 수익은 구글 애드센스에 비해서는 작기 때문에 이 부분은 크게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돈 버는 포스팅 공식, SPISMA법칙
「누구나 하루 30분 투자로 월 100만원 더 버는 블로그부업」에서는 네이버의 최신 로직을 소개하고, 내 글이 더 잘 노출되기 위해 키워드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에 좀 더 집중해서 보여줍니다.
또한, SPISMA법칙이라고 포스팅을 할 때, 어떤 식으로 해야 돈을 벌 수 있는 포스팅을 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이 법칙 또한 체험단, 협찬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전자제품 후기를 찾는다고 가정해봅시다. 제품소개를 하는 블로그를 검색하게 될 겁니다. 제품이 어떤 사양인지는 판매자의 페이지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이 제품을 사용했을 때 어떤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는지는 후기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내가 사고자 하는 제품에 대한 실제 사용기를 알 수 있는겁니다.
또는 낯선 곳에 여행을 가게 되어 근처의 맛집을 찾고 싶다면, "OO근처 맛집"을 찾게 될 겁니다. 누군가가 포스팅으로 지역에 있는 맛집을 소개하고, 어떤 메뉴가 맛있는지 가격대는 어떠한지 포스팅해두었다면 참고를 하게 되겠지요. 낯선 곳에서는 최대한 맛있는 집으로 가고 싶어할 테니까요.
이런 검색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글을 쓰라는 겁니다. 대부분 검색을 하는 사람들은 "실패하지 않는 선택을 하고 싶다"라는 본능이 깔려있습니다. 남이 미리 경험한 것을 토대로 나는 판단을 하고 싶은거지요. 이런 의도를 파악하고 제품/서비스에 대한 후기를 남겨야 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기술적인 SPISMA법칙 이라는 것이 나오게 됩니다.
누구에게 추천하느냐?
「누구나 하루 30분 투자로 월 100만원 더 버는 블로그부업」은 블로그 초보자에게 알맞은 책인 것 같습니다. 글쓰는 공식/키워드 도구 활용하기 등은 대부분 기존에 블로그를 수익형으로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면 알만한 내용들입니다.
게다가 티스토리 블로그로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신다면 해당 책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최적화 되어있는 책입니다. 최신 로직 같은 경우도 사실 책이 나오는 순간에는 최신로직이 아니게 되지요. 이런 구조를 갖고 있고, 여기서 더 배우는 건 블로거 본인의 몫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고,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블로그가 뭐가 다르지? 정도의 지식을 가진 분들이라면 참고가 될 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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