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연말정산 월세 세액공제 금액, 조건, 서류

매년 1~2월이면 직장인들은 연말정산으로 바쁜 날들을 보냅니다. 미혼인 직장인 분들이라면 소득공제나 세액공제가 많지 않아 뱉어내야 하는 경우도 많을텐데요. 하지만 자취를 하는 등 월세를 내고 있다면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2022년 귀속 연말정산 즉, 2023년에 하는 연말정산의 경우 최대 172만 5천원까지 받을 수 있는데요. 2023 연말정산 월세 세액공제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 연말정산 월세세액공제 및 금액

 

2023년 연말정산에서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공제율이 늘어났습니다. 월세를 내는 연봉 7천만원 이하의 근로자라면 연간 750만원 이내에서 월세금액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내가 낸 월세액의 15%또는 17%를 공제해주는 것인데요.

 

총 급여가 5,500만원 이하라면 17%가 적용되며, 총 급여가 5,500만원 이상 7,000만원 이하라면 15%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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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세액공제 최대 한도인 750만원을 가정하여 월세 세액공제 금액을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봉 5500만원 이하인 근로자의 경우 172만 5천원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연봉 5500만원~7천만원 이하의 근로자는 112만 5천원을 연말정산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월세 750만원이면 월 62만 5천원의 월세를 내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요. 그 이상의 월세를 내고 있더라도 750만원 한도 내에서만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이하라면 전체 월세 금액에 본인의 총급여에 맞는 공제율을 곱한 금액만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월세 세액공제 조건 및 필요서류

2023 연말정산에서 월세 세액공제를 받는 조건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무주택 세대주 혹은 세대원이어야 합니다. 또한 연간 총 급여액이 7천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월세 계약은 정상적으로 되어있어야 하며, 계약자 본인이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부모님이나 배우자가 계약했다하더라도 월세 세액공제는 받을 수 있는데요. 중복 적용은 안되고, 본인이 월세를 냈다는 증명을 해야 합니다.

 

월세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 해당 주택으로 전입신고는 완료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이 모든 사항이 해당되더라도 국민주택규모(85 제곱미터, 약 34평) 이상이거나 기준시가 3억원 이상일 경우에는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월세 세액공제를 받기 위한 서류는 3가지가 있습니다. 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서 사본, 월세 이체 증빙내역이 필요합니다. 주민등록등본은 정부24 사이트에서 무료로PDF로 저장할 수 있으며, 주민센터를 통해 발급받아도 됩니다.

 

월세 계약을 했다는 증빙이 필요하므로 임대차 계약서 사본이 필요한데요. 확정일자를 받는 것과는 상관이 없으니 임대차계약서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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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월세를 냈다는 이체 증빙 내역이 있어야 합니다. 요즘은 은행에서 이체를 할 때 이체 구분을 "월세"로 선택할 수 있게도 되어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쉽게 은행 사이트에서 이체 내역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또는 '적요'구분을 임대인(주인)의 이름으로 검색해서 한번에 다운로드 받으시길 바랍니다.

 

계좌이체내역이나 이체증명서, 현금영수증 등을 월세 이체 증빙내역으로 첨부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월세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 집주인의 동의는 따로 필요 없습니다. 그냥 내가 해당되면 연말정산할 때 월세 세액공제 내용을 회사에 신고하면 됩니다.

 

월세 세액공제를 받지 못했다고 해서 슬퍼하지 마세요. 3년까지는 가능하니, 혹시라도 3년 이내에 월세 세액공제를 받지 못한 내역이 있다면 챙기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2023 연말정산 월세 세액공제에 대한 내용과 조건 및 서류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생활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