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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건강.육아

여름철 식중독 조심할 음식과 식중독예방법

by 꿀팁대마왕 202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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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 김밥 프랜차이즈에서 식중독이 발생해서 문제가 되고 있죠. 마담벨라도 많이 주문해 먹던 김밥전문점이라 꽤나 당황스러웠는데요.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식중독 조심해야할 음식 살펴볼까요? 이와 함께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기로 해요.

어패류

생선껍질과 아가미에는 균이 정말 많답니다. 비브리오균 이라고 하는 균이 조리도구로 옮겼다가 식중독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여름에는 부패하기 쉬우니 더더욱 문제가 되겠지요?



날 생선은 워낙 균이 많은 만큼 얼른 조리를 해야하고 여름에는 왠만하면 회와 같이 날생선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리도구는 최소 100도 이상의 끓는 물에서 5분이상 소독 후 사용하세요. 특히나 도마의 경우 교차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분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나 닭고기는 꼭 익혀먹으라고 하죠? 그만큼 균이 번식하기 좋은 육류이기 때문인데요. 조리 후에도 문제가 될 수 있기도 합니다.

돼지고기 수육이나 족발은 뜨거운 물에 삶았다가 꺼내면 온도변화가 심하게 되죠. 온도 변화가 심하면 상하기도 쉽고 식중독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실제로 족발집에서 잘못 먹었다가 식중독 전조증상인 설사로 고생한 경험이 있어요😱

육류에 의한 식중독을 막기 위해서는 특히 손질할 때 사용한 조리도구를 재사용하지않고 분리해서 사용해야합니다.

나물류, 샐러드류

나물은 데치고 무치는 경우가 많죠. 채소류를 데치게 되면 조직이 약해져서 상하기가 쉬워져요. 게다가 손으로 무치면 손에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이 옮아간답니다.


샐러드 같은 경우도 익히진 않더라도 손으로 양상추 등을 찢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손으로 인한 식중독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런 채소류를 다룰 때에는 손을 깨끗이 씻거나 위생장갑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리 후에 최대한 빠르게 먹는 것이 좋겠죠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

이번에 문제가 된 김밥인데요. 하필 이 사진도 문제의 그 김밥집 김밥이네요ㅎㅎ 요즘 맛있어서 많이 주문해먹었는데ㅜㅜ

김밥은 상하기 쉬운 재료들의 총집합이에요. 특히 황색포도상구균이라는 균이 많이 번식을 하는 음식이랍니다. 왜냐면 상하기 쉬운 곡류, 나물류 등이 모두 섞여있는데다가 김밥을 말 때 손을 사용하기 때문이에요.

식품영양학과 학부시절 식중독균 실험을 하는데, 주변 음식점에서 사온 음식들 중에 김밥에서 가장 많은 포도상구균이 번식했어요. 편의점 김밥은 위생시설이 철저한 공장에서 만들어서인지 상대적으로 균 번식이 덜했지만, 김밥전문점에서 만든건 쩝…….

물론 그 당시에 상했다는 건 아니구요. 기본적으로 번식할 수 있는 균이 많았다는 얘기랍니다.

여름에는 김밥류 음식은 최대한 피하는 게 좋을 것 같구요. 김밥류를 먹게 된다면 만들고나서 최대한 빠른 시간에 드세요.

집에서 만들게 된다면 당연히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구요. 재료들을 준비하고 최대한 다 식혀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음식은 원래 온도가 다르면 더 빨리 상한다고하더라구요.


여름철 식중독 발생할 수 있는 음식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어떠셨나요? 모두들 건강한 여름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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